수전 설비의 운영에서 단로기와 차단기의 역할은 다르다. 차단기는 부하전류를 끊을 수 있지만, 단로기는 전류를 차단하는 기능이 없어 전류가 흐르지 않는 무부하 상태에서만 조작해야 한다. 이 조작 순서를 강제로 지키게 하는 연동 잠금장치가 인터록(interlock)이다. 인터록이 걸려 있으면 차단기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는 단로기를 조작할 수 없고, 차단기가 열려 있어야만 단로기를 닫을 수 있다.
건물의 부하 설비 용량은 부하 밀도로 구한다. 부하 밀도란 건물 1m²당 필요한 전력(VA)을 나타낸 값이다. 전등·동력·냉방 등 각 용도의 밀도를 모두 더한 뒤 건물 면적을 곱하면 전체 설비 용량이 나온다. 답의 단위가 kVA이면 VA에서 1000으로 나누어 환산한다.
변전 설비(변압기)의 용량은 수용률과 역률로 계산한다. 수용률은 설비 전체가 동시에 전부 가동되지 않는 점을 고려한 비율로, 총 설비전력에 수용률을 곱하면 실제 동시 사용 전력이 된다. 변전 설비 용량은 kW가 아니라 kVA로 정하므로, 역률이 1보다 작으면 같은 전력을 감당하려면 더 큰 용량이 필요하다. 즉 kW를 kVA로 바꿀 때는 역률로 나눈다. 수용률은 kW를 줄이는 곱셈, 역률은 kW를 kVA로 바꾸는 나눗셈이라는 점이 계산의 뼈대다.
예제
부하 설비 용량 계산: 전등이 제곱미터당 50VA, 일반 동력이 제곱미터당 55VA, 냉방이 제곱미터당 45VA이고 면적이 3300m²일 때, 설비 용량 = (50+55+45)×3300 = 150×3300 = 495,000VA = 495kVA가 된다. 밀도의 합을 잘못 더하거나 VA→kVA 환산을 빠뜨리면 오답이 된다.
변전시설 용량 계산: 총 부하 설비전력 400kW, 수용률 0.5, 역률 0.8일 때, 변전설비 용량 = 400×0.5÷0.8 = 250kVA이다. 수용률만 곱한 200kW를 고르는 것은 kW→kVA 환산(역률 나눗셈)을 빠뜨린 실수다.
대표 기출 3문항
수전 설비의 운영에 있어서 인터록(inter lock)의 설명으로 옳은 것은?
차단기가 열려 있어야만 단로기를 닫을 수 있다.
차단기가 닫혀 있어야만 단로기를 닫을 수 있다.
차단기가 열려 있으면 단로기가 닫히고, 단로기가 열려 있으면 차단기가 닫힌다.
차단기의 접점과 단로기의 접점이 기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정답과 해설 보기
정답 ① · 문제는 수전 설비 운영에서 인터록의 설명으로 옳은 것을 묻고 있다. 인터록은 단로기를 무부하 상태에서 조작하도록 강제하는 장치로, 차단기가 열린 상태일 때만 단로기를 닫을 수 있게 하여 투입 순서를 안전하게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