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선도는 유도전동기의 특성을 몇 가지 시험만으로 그림 위에서 구하는 방법이다. 작성에는 무부하시험, 구속시험, 저항측정의 세 가지가 쓰인다. 무부하로 돌려 무부하전류와 손실을 재고, 회전자를 잠근 채 낮은 전압을 걸어 구속전류를 재며, 권선 저항으로 구리손실을 계산한다. 슬립 측정은 운전 중 속도 저하를 재는 일이라 원선도의 재료가 되지 않는다.
원선도의 지름은 전압에 비례하고 리액턴스에 반비례한다. 전압이 커지면 원이 커지고 리액턴스가 커지면 원이 작아진다. 출력은 원 위에서 곧바로 읽는 값이 아니라 선분의 분할 비율로 간접적으로 구한다.
축출력에서 거슬러 올라갈 때는 기계손을 먼저 더한다. 회전자로 전달되는 공극 전력 중 슬립만큼이 2차 동손으로 없어지고 나머지가 축출력이 되므로, 축출력에 기계손을 더한 값을 (1-s)로 나누어 공극 전력을 구한 뒤 슬립을 곱하면 2차 동손이 나온다. 기계손을 더한 값에 슬립을 바로 곱하면 함정에 빠진다.
권선형 전동기는 2차 회로 저항으로 기동토크를 조절한다. 리액턴스를 무시하면 토크는 슬립을 2차 회로 저항으로 나눈 값에 비례하므로, 기동토크를 전부하 토크와 같게 하려면 두 경우의 슬립과 저항의 비를 같게 두고 총저항에서 원래 저항을 빼면 된다. 최대토크의 크기는 2차 저항과 무관하게 일정하고, 최대토크가 생기는 슬립만 저항에 비례해 옮겨 간다.
전압을 낮춰 기동하면 토크는 전압의 제곱에 비례해 줄어든다. 토크를 정격의 일정 비로 낮추려면 전압 비를 토크 비의 제곱근으로 잡는다. 주파수를 바꾸는 제어에서는 전압을 주파수에 비례시켜 자속을 일정하게 유지하므로 토크가 일정하고, 출력은 속도에 비례하는데 속도가 주파수에 비례하므로 출력도 주파수에 비례한다.
회전자 기전력의 주파수는 전원 주파수에 슬립을 곱한 값이다. 슬립은 동기속도에서 실제 속도를 뺀 값을 동기속도로 나눈 비율이고, 동기속도는 주파수와 극수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