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연료 저장탱크는 증발과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설계·관리해야 한다. 통기관을 설치해 주유·배유 시 발생하는 압력 변화를 완화하고 탱크 변형을 방지해야 한다. 탱크 철판 두께는 3.2mm 이상으로 견고하게 해야 하며, 증발 소모가 적도록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탱크 모양은 원통형이 적합하며, 사각기둥형은 모서리에 응력 집중이 발생하므로 부적합하다고 본다.
옥외 저장탱크는 내부 증발가스로 인한 내압 변동을 고려해 통기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탱크를 밀폐하여 증발가스를 막으면 온도 상승 시 내압이 급상승해 파열 위험이 생기므로 통기로 가스를 배출·유입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한 주위에 방화용 공지(빈 땅)를 확보하고, 압력탱크는 사용압력의 1.5배에서 10분 이상 견디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기준이 제시된다.
여과기는 연료 속 이물질을 걸러 버너와 유량계를 보호하는 장치다. 여과기 2대를 설치할 때는 청소 중에도 공급을 유지하도록 병렬로 설치하고 각 여과기에 차단밸브를 달아 하나를 분해할 때 다른 하나로 공급을 계속하도록 한다. 직렬로 설치하면 한쪽이 막혔을 때 전체 유로가 차단되므로 부적절하다. 차압을 전후 압력계로 모니터링해 청소 시기를 판정하는 방법도 권장된다.
기체연료와 가스 저장설비 관련 관리는 별개의 원칙을 가진다. 홀더는 수요 변동을 흡수하는 완충저장설비로 공급 압력과 가스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가스홀더는 주변 건축물과 10m 이상 이격해 설치하고 최대·최소 보유량을 정해 관리하며, 유수식 홀더는 기초 침하와 응축수를 정기 점검해야 한다. 가스 화재는 가스 공급을 차단한 다음 물로 살수 냉각하는 것이 원칙이며, 분말 소화제 등으로 단순히 불꽃만 끄면 미연소 가스 체류로 재폭발 위험이 생긴다고 본다.
LPG는 비점이 낮아 용기 내부 압력이 온도에 민감하므로 보관 온도를 4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접속부 누설 정기 점검과 통풍을 통한 체류가스 제거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석탄 저장은 물과 열 관리를 중점으로 하며 직사광선 회피, 탄종·입도별 구분 적치, 콘크리트 바닥 사용 등은 타당한 방법이다. 바닥에는 배수를 위해 적절한 경사를 두어야 하며 평탄한 바닥으로 물이 고이면 품질 저하와 자연발화 위험이 커진다.
연료 사용 및 연소 관련 점검 항목으로는 중유의 수분 혼입 경로(정제·수송·저장)를 확인하는 것이다. 정제 단계의 잔류수, 수송 중 응축수, 저장 중 결로가 수분 혼입의 주된 원인이며 사용(연소) 중에는 수분이 새로 혼입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질소산화물(NOx) 저감은 연소 온도·과잉 산소·체류시간·연료의 질소 함량을 낮추는 것이고, 굴뚝 높이기는 배기가스 확산 대책으로 생성 저감과는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