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의 손실은 두 가지로 분류한다. 철손은 철심에서 생기는 손실로 히스테리시스손과 와전류손을 합친 것이고, 크기가 전압과 주파수에만 의존하므로 정격 전압·정격 주파수로 운전하는 한 부하와 거의 무관하게 일정하다. 동손은 부하전류가 권선 저항을 흐르며 생기는 손실로 전류의 제곱에 비례한다.
부하율 x에서 부하전류는 x배가 되고, 동손은 x²배가 된다. 따라서 정격출력의 1/m 부하를 걸었을 때 전손실은 철손 Pi + (1/m)²Pc가 된다. 동손을 부하비에 단순 비례시키는 것은 흔한 착각이므로 주의한다.
효율이 최대가 되는 조건은 일정손인 철손과 가변손인 동손이 같아질 때다. 즉 철손 = x² × 전부하동손이므로 최대효율 부하율은 x = √(철손/전부하동손)으로 구한다. 이 공식에서 두 손실의 대소만 보고도 부하 구간을 판정할 수 있다. 철손이 전부하동손보다 크면 x > 1이 되어 과부하에서 최대효율이 나오고, 동손이 더 크면 x < 1이 되어 부분부하에서 나온다.
손실비는 정격(전부하) 동손을 철손으로 나눈 값이다. 최대효율이 되는 부하전류는 Im = Ir/√(손실비)이므로, 손실비가 커질수록 최대효율 부하전류는 작아진다. 즉 손실비가 큰 변압기는 가벼운 부하에서 효율이 최대가 된다.
철심의 히스테리시스손은 Wh = η·f·Bm^n·V 로 나타낸다. 지수 n은 자속밀도 최대값 Bm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Bm이 1Wb/m² 이하일 때는 실험값 n = 1.6을 쓰고 Bm이 1Wb/m²를 넘으면 자화 포화 특성 때문에 n = 2가 된다. 한편 정현파 전압을 걸어도 철심의 자기 포화와 히스테리시스라는 비선형성 때문에 여자 전류의 파형은 정현파가 아니게 된다.
예제
문제 1. 전부하 동손 270[W], 철손 120[W]인 변압기에서 효율이 가장 좋아지는 부하 출력은 정격을 기준으로 대략 어느 정도 비율인가.
최고효율 조건은 동손 = 철손이므로 n² × 270 = 120 이다. 따라서 n = √(120/270) = √(4/9) = 2/3 ≈ 0.667, 즉 정격출력의 약 66.7[%]다. 33.3[%]는 비율을 거꾸로 √(동손/철손)으로 계산한 함정이다.
문제 2. 20[kVA] 단상 변압기가 역률 1일 때 전부하 효율이 97[%]에 이르고, 부하를 3/4로 줄인 지점에서 효율이 가장 커진다. 전부하 철손[W]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