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선로의 저항 손실은 전류의 제곱에 비례한다. 같은 부하전력 P를 보낼 때 전류는 I=P÷(V×cosθ)이므로, 역률 cosθ가 1보다 작으면 전류가 커지고 손실도 커진다. 역률 1일 때의 손실을 1로 두면 역률 cosθ일 때 손실은 1/cos²θ배가 된다. 역률이 0.5이면 손실은 4배가 된다. 역률을 개선하면 같은 전압과 같은 전력에서 전류가 줄어 전력손실이 감소하는데, 역률 0.8을 0.9로 올릴 때 손실비는 (0.8÷0.9)²≈0.79이고 감소율은 1−0.79≈0.21이므로 약 21% 감소한다. 손실은 역률의 제곱에 반비례하므로 역률 개선분 0.1을 그대로 손실 감소율로 보면 안 된다.
변압기 용량은 kVA로 표시하고, 실제 일에 쓰이는 유효전력은 kVA×역률로 구한다. 정격용량 500kVA인 변압기에 역률 80% 부하를 500kVA만큼 물면 유효전력은 500×0.8=400kW이다. 합성 역률을 90%로 끌어올리면 같은 500kVA로 500×0.9=450kW까지 보낼 수 있어, 추가로 물릴 수 있는 부하는 450−400=50kVA가 된다.
전압을 높이면 같은 전선과 같은 손실 조건에서 더 많은 전력을 보낼 수 있다. 손실률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송전전력은 전압의 제곱에 비례한다. 3300V를 6600V로 승압하면 전압비가 2배이므로 송전전력은 2²=4배가 된다. 3300V를 5700V로 승압하면 (5700÷3300)²≈3배가 된다.
배전계획에서는 설비용량에 수용률을 곱하고, 부등률로 나누며, kW를 kVA로 바꿀 때 역률로 나눈다. 변전시설용량은 설비용량×수용률÷부등률÷역률로 구한다. 설비용량 800kW에 수용률 60%, 부등률 1.2, 역률 90%를 넣으면 800×0.6÷1.2÷0.9≈444.4kVA이므로, 최저 450kVA 이상이 필요하다.
부하율 F와 손실계수 H 사이에는 F²≤H≤F가 성립한다. 손실전력은 전력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손실계수는 부하율의 제곱보다 크거나 같고 부하율보다 작거나 같다. 따라서 H≥F²가 항상 성립한다.
배전방식은 접속 조건으로 구분한다. 저압 뱅킹 방식은 같은 고압 배전선로에 접속된 배전용 변압기 2대 이상의 저압측을 병렬 접속하는 방식이고, 보호 방법이 적당하지 않으면 캐스케이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방사 방식은 각 변압기가 자기 구역을 독립적으로 공급하고, 네트워크 방식은 서로 다른 배전선로에서 끌어온 저압측을 망상으로 묶는다. 네트워크 배전방식은 다중 급전이라 사고 시 정전범위가 좁고 전압변동이 적으며 부하 증가에 적응하기 쉽다. 반면 상시 다방향 급전으로 사람이나 가축이 전선에 접촉될 위험이 커져 인축의 접지사고는 오히려 많아진다. 네트워크 방식의 장점으로 인축 접지사고가 적어진다고 보면 안 된다.